빚이나 밀린 돈 때문에 혹시라도 통장에 든 돈을 쓰지 못하게 될까 봐 마음을 졸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생계비계좌는 살아가면서 밥을 먹고 병원에 가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돈을 법적으로 지켜주기 위해 만든 안심 통장입니다.
어려운 지원 자격 없이 누구나 본인 이름으로 하나씩 만들 수 있는 이 통장의 내용과 신청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생계비계좌란 무엇이며 얼마나 보호받을 수 있나요
통장에 넣어둔 250만 원까지 안전하게 보호
생계비계좌는 빚이 있어도 법적으로 다른 사람이 돈을 뺏어갈 수 없도록 막아둔 전용 통장입니다.
통장 안에 들어 있는 돈 중에서 250만 원까지는 안전하게 지킬 수 있어 생활비를 빼앗길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한 달 동안 넣을 수 있는 돈의 한도 규칙
이 통장은 남아 있는 잔액뿐만 아니라 한 달 동안 통장에 들어오는 돈의 총합도 250만 원까지만 가능합니다.
돈을 넣었다가 바로 찾고 다시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지킬 수 있는 금액을 계속 늘리는 것은 법으로 막혀 있습니다.

생계비계좌 신청 자격
누구나 본인 이름으로 1인당 1개만 개설
예전에 있던 복지 통장은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는 분들만 만들 수 있어서 일반 분들은 이용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새로 나온 생계비계좌는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분이라도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은행에 여러 개를 만들 수는 없고, 모든 은행을 통틀어 한 사람당 딱 하나만 만들 수 있습니다.
월급 관리 방법
만약 한 달에 들어오는 돈이 250만 원보다 적다면 이 통장으로 바로 받아서 편하게 쓰시면 됩니다.
하지만 들어오는 돈이 250만 원을 넘는다면 일단 평소 쓰던 계좌로 받은 뒤, 한 달 생활비로 쓸 만큼만 250만 원 안쪽으로 이 통장에 옮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250만 원을 넘어가는 금액은 법적으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생활비만 알맞게 넣어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생계비계좌 신청 방법
가까운 은행에 챙겨갈 간단한 준비물
복잡한 서류를 떼러 주민센터에 갈 필요 없이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하나만 챙기면 됩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챙기시고, 본인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함께 들고 가시면 됩니다.
소득을 증명하는 서류나 어려운 증명서는 전혀 필요하지 않으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셔도 됩니다.
은행 창구에서 직원에게 말하는 방법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은 가까운 은행이나 농협, 우체국 창구를 직접 찾아가는 것입니다.
은행 창구 직원에게 “압류 안 되는 생계비계좌 만들러 왔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면 직원이 바로 안내해 드립니다.
직원이 다른 은행에 이미 만든 통장이 있는지 전산으로 확인한 뒤 곧바로 새로운 통장을 만들어 줍니다.
스마트폰 은행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지만, 은행마다 방식이 다를 수 있어 창구에 직접 방문하시는 편이 가장 마음 편합니다.
통장을 만들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
이미 묶여 있는 기존 통장의 돈은 풀리지 않음
생계비계좌는 앞으로 들어올 생활비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새 통장입니다.
예전에 쓰던 다른 통장이 이미 압류되어 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 이 통장을 새로 만든다고 해서 그 묶인 돈이 풀리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앞으로 들어올 생활비를 지키는 용도로 새롭게 만들어서 쓰셔야 합니다.
다른 은행에서 추가로 만들 수 없는 원칙
이 통장은 모든 금융기관을 합쳐서 단 1개만 유지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이미 한 은행에서 생계비계좌를 만들었다면 다른 곳에 가도 추가로 만들 수 없으니, 가장 자주 다니는 주거래 은행에서 만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이 통장에서도 마트에서 쓸 수 있는 체크카드를 만들 수 있나요?
A1. 네, 일반 입출금 통장과 똑같이 물건을 살 수 있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 창구에서 통장을 만들 때 체크카드도 같이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Q2. 신용 점수가 낮거나 빚을 제때 못 갚은 사람도 만들 수 있나요?
A2. 네, 신용 점수나 대출 연체 기록과 상관없이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최소한의 밥값과 약값을 지킬 수 있도록 국가에서 만든 제도이기 때문에 거절당하지 않습니다.
Q3. 한 달에 돈을 썼다가 다시 채워 넣어도 괜찮은가요?
A3. 통장에 들어온 돈의 합계가 한 달 동안 250만 원을 넘으면 더 이상 입금되지 않습니다. 잔액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같은 달에 돈을 계속 다시 넣을 수는 없으므로 다음 달 1일이 될 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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